사주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균형’이다.“오행이 균형을 이루어야 좋다.”“한쪽으로 치우치면 불리하다.”“조화가 중요하다.”그런데 정작 묻지 않는다.사주에서 말하는 균형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오행의 숫자가 고르게 분포하는 상태를 말하는가?아니면 강약이 비슷한 상태를 말하는가?혹은 상생과 상극이 적절히 작동하는 상태를 말하는가?균형을 제대로 정의하지 않으면 사주는 곧바로 추상적인 말의 나열이 된다.1. 균형은 ‘숫자 맞추기’가 아니다많은 초보 해석은 이렇게 말한다.“목이 많고 금이 없다. 불균형이다.”“수는 하나뿐이라 약하다.”하지만 오행은 단순 개수로 판단하지 않는다.예를 들어,목이 두 개 있어도 지지에서 힘을 받지 못하면 약하다.금이 하나뿐이어도 바로 아래 지지에서 힘을 받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