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는 개인이 태어난 해(年)의 기운을 담은 기둥입니다. 왜 이를 ‘시간의 바탕’이라 할까요?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동일한 연주를 가집니다.따라서 연주는 개인 고유의 특성이 아니라, 그 해라는 시간적 환경의 성질을 의미합니다. 연주는 나라는 존재 이전에 이미 형성되어 있던 시간의 질서입니다. 연주의 구조 연주는 육십갑자의 순환 체계 안에서 정해집니다. 60개의 간지가 차례로 흐르고, 각 해마다 하나의 간지가 배정됩니다.60년이 지나면 다시 갑자로 회귀하며 순환은 반복됩니다. 이 체계는 직선적 시간이 아니라반복과 회귀를 전제로 하는 순환 시간 구조입니다. 연주는 이 거대한 순환의 한 지점입니다. 개인은 그 지점 위에 태어납니다.연주는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시간 속에서 부여되는 출발값입니다. ..